본문 바로가기

우리가 알고 있는게 진실일까?

사기 자객열전 중 -'조말'이야기



<
曹沫>, <>人也, 以勇力事<魯莊公>. <莊公>好力. <曹沫><>, <>, 三敗北. <魯莊公>, 乃獻<遂邑>之地以和. 猶復以爲將.

조말은 노나라 사람이다. 용기와 힘으로 노나라 장공을 섬겼다. 노나라 장공은 힘을 좋아하였다. 조말은 노나라 장군으로 제나라와 싸웠지만 세 번이나 졌다. 노나라 장공이 겁을 먹고 마침내 수읍 땅을 (제나라에) 바쳐 화친을 맺으려고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조말을 다시 장군으로 삼았다.

 

<齊桓公>許與<>會于<>而盟. <桓公><莊公>旣盟於壇上, <曹沫>執匕首劫<齊桓公>, <桓公>左右莫敢動, 而問曰:子將何欲?<曹沫>:<><>, 而大國侵<>亦甚矣. <>城壞卽壓<>, 君其圖之.

제나라 환공은 노나라(장공)와 가에서 모여 화친을 맺기로 했다. 제나라 환공과 노나라 장공이 단상에서 맹약을 맺고 있을 때 조말이 손에 비수를 들고 제나라 환공을 위협했다. 제나라 환공의 주위에 있던 사람들은 감히 움직이지 못했다. 제나라 환공이, “그대는 무슨 짓을 하려는 것이오?” 물으, 조말은 제나라는 강하고 노나라는 약한데, 큰 나라가 노나라를 침범하는 것은 가혹합니다. 지금 노나라 도성이 무너지면 제나라 땅으로 떨어질 정도로 깊숙히 파고 들어 왔습니다. 군주께서는 이것을 헤아려 주십시오.” 라고 말했다.

 

<桓公>乃許盡歸<>侵地. 旣已言, <曹沫>投其匕首, 下壇, 北面就羣臣之位, 顔色不變, 辭令如故. <桓公>, 欲倍其約. <管仲>:不可. 夫貪小利以自快, 棄信於諸侯, 失天下之援, 不如與之.於是<桓公>乃遂割<>侵地, <曹沫>三戰所亡地盡復予<>.
그러자 제나라 환공은 노나라로부터 빼앗은 땅을 모두 돌려주겠다고 약속했다. 제나라 환공의 말이 끝나자, 조말은 비수를 내던지고 단상에서 내려와 북쪽을 향해 신하들의 자리에 앉았는데, 얼굴빛에 변함이 없고 말소리도 조금 전과 다름이 없었다. 환공이 화를 내며 그 약속을 어기려고 하자, 관중이, “약속을 어기면 안 됩니다. 작은 이익을 탐하는 것으로 스스로 만족하신다면 제후들의 신뢰를 잃고, 천하 각국의 지지를 잃게 됩니다. 약속대로 땅을 돌려주시는 편이 낫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래서 제나라 환공은 마침내 노나라로부터 빼앗은 땅을 돌려주게 되었다. 조말은 세 차례 싸움에서 잃은 땅을 모두 노나라에 되찾아 주었다.

 

 


실제로, 제나라가 노나라에게 땅을 돌려준 뒤에
춘추시대 5대 강국 오패(제,진,초,오,월) 중 첫 번째 패자가 된다.


제나라의 재상 관중은 관포지교의 주인공이다.
중국사 최초의 경제학자이자 최고의 재상으로 제갈량의 롤모델이기도 하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