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융자는 주가의 흐름에 기름을 붓는다.
오를 때는 더 힘차게 오르도록
내릴 때는 죽을 정도로 아래로 메다꽂는다.
<신용융자 잔고 관련 기사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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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이 좋아지면 더 좋아질거라는 기대에 사람들은 돈을 빌려서 투자한다.
그래서 주가가 오르면서 신용융자 잔고도 같이 오르게 된다.
반대로 주가가 떨어지게 되면 신용융자 잔고도 내려간다.
아래 그래프를 보자. 신용융자 잔고와 주가를 보면 거의 같이 움직인다.
차이가 있다면 오를 때는 주가도 신용융자 잔고도 점진적으로 오르지만
내릴 때는 둘 다 급격하게 떨어진다.
증권회사는 주가가 떨어지면 빌려준 돈을 즉시 회수하는데
돈을 최대한 빨리 회수하기 위해서 아주 싼가격으로 주식을 내다 판다.
그래서 신용융자 잔고가 높은 상황에서 주식이 내리기 시작하면 신용융자 잔고는 그 하락폭을 크게 확대시킨다.
그러면 지금 신용융자 잔고는 정말 위험한가?
신용잔고가 진짜 역대급으로 높긴하다.
하지만 예탁금 또한 최고치를 계속 경신하고 있어서 역사상 최악의 상황은 아니다.
2008년 서브프라임 사태 전에는 신용융자 잔고/예탁금 비율이 40%가 넘었었다.
현재는 36%다.
<신용잔고 문제 정리>
현재 신용융자 잔고는 2008년 서브프라임 사태가 터지기 전 보다도 7배 이상 높다.
절대적인 수치가 높은 건 사실이지만
현재 증권회사에 들어있는 현금(예탁금) 또한 많아서 2008년 서브프라임 사태로 폭락했던 시기 보다는 양호한 상태다.
투자하고 싶은 돈(예탁금)이 정말 많긴 하다.
이미 주가가 많이 올랐지만 더 오를 수 있는 돈이 있다.
점진적으로 조금 더 올라갈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떨어질 때는 하락폭이 훨씬 클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팔고 나서 오르면 너무 배아프지만
조금 욕심 내다가 큰 돈을 잃고 진짜 배가 고파질 수 있다.
하락에 대한 어느 정도 대비는 필요할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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