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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촌에프앤비, 2분기 영업적자에도 불구하고 매출 증가 및 해외사업 호조

 

 

 

교촌에프앤비, 2분기 영업적자에도 불구하고 매출 증가 및 해외사업 호조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가 2024년 2분기에 영업적자를 기록했습니다. 교촌에프앤비는 2분기 매출이 113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7% 증가했다고 14일 공시했습니다. 그러나 영업손실은 99억원에 달했으며, 회사는 이를 가맹지역본부를 직영으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일회성 비용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가맹지역본부 직영 전환과 일시적 영업적자

교촌에프앤비는 올해 5월, 전국 23개 가맹지역본부를 직영으로 전환하기로 발표했습니다. 이로 인해 유통단계를 줄이고, 운영 효율성을 높이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지난달 12일, 이 전환 작업이 완료되었고, 그 과정에서 일시적인 영업적자가 발생했습니다. 교촌에프앤비는 이 일시적 손실이 향후 장기적인 경영 효율화와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매출 증가의 배경

교촌에프앤비의 매출 증가는 여러 요인에 기인합니다. 우선, 자사 주문 앱 가입자 수가 558만명에 달하며 고객층의 확장을 이뤘습니다. 또한, 가정의 달과 스포츠 행사 등의 영향으로 국내 고객의 수요가 회복되었고, 이러한 수요 증가가 매출 상승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해외사업 부문에서도 긍정적인 성과를 보였습니다. 교촌에프앤비는 마스터프랜차이즈(MF) 진출국에 대한 부자재 수출과 로열티 수익이 전년 동기 대비 두 배 이상 성장했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중국, 말레이시아, 대만 등에서의 글로벌 신규 매장 확장이 실적을 견인했습니다. 신사업으로는 메밀단편, 문베어 수제맥주, 친환경 패키지 등이 매출 상승을 도왔습니다.

 

교촌치킨의 매력과 시장 위치

교촌치킨은 1991년에 설립되어 현재까지 꾸준히 사랑받아 온 브랜드로, 특히 ‘교촌허니순살’과 ‘교촌레드윙’을 대표 메뉴로 내세우며 치킨 시장에서 강력한 입지를 다지고 있습니다. 교촌치킨의 가장 큰 강점은 바로 프리미엄 치킨의 맛과 품질입니다. 교촌치킨은 ‘특제 양념’을 사용하여 깊고 풍부한 맛을 자랑하며, 고온에서 튀겨낸 바삭한 치킨을 제공합니다.

교촌치킨은 매장 운영의 일관성과 높은 품질 관리로 고객들에게 신뢰를 얻었으며, 다양한 메뉴 개발과 지속적인 신메뉴 출시로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교촌옥수수’와 같은 신메뉴를 출시하며 변화하는 고객의 취향에 발맞추고 있습니다.

 

미래 전망과 전략

교촌에프앤비는 올해 하반기에도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습니다. 특히, 치킨 성수기인 복날 수요와 각종 국제 스포츠 행사로 인해 판매량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한, 2년 만에 선보이는 신메뉴 '교촌옥수수'의 판매 호조로 매출 신장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가맹지역본부의 직영 전환을 통해 물류 효율화를 이루고, 장기적인 수익성 개선과 기업 가치 향상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직영 전환 완료로 인한 경영 효율화 효과가 긍정적으로 나타날 것이며, 신메뉴와 해외 사업 확대를 통해 매출 상승을 계속해서 이끌어 나가겠다"고 전했습니다.

교촌치킨의 향후 전략은 품질 유지를 기반으로 한 글로벌 확장과 고객 맞춤형 서비스 강화에 집중될 것이며, 이는 교촌치킨이 치킨 시장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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