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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별종목 공략

그래도 테크기업인데 PER가 6? INTEL

 

 

 

 

인텔은 고든 무어와 로버트 로이스가 1968년 7월 18일에 설립한 세계에서 가장 큰 반도체 기업이다.

반도체의 설계부터 제조까지 전체공정을 가지고 있는 유일한 기업이다. 다른 유명한 반도체 업체들, 예를들면 AMD, 퀄컴, 엔비디아 등 처럼 대부분의 반도체 업체들은 효율성을 위해 설계만 하고 생산은 TSMC, 삼성전자 등에 위탁한다.

효율성을 앞세운 다른 반도체 기업들이 빠르게 발전했지만 덩치가 큰 인텔은 빠르게 변화하지 못하고 제자리에 머물면서 시장점유율을 많이 내줬고 지금은 혁신에 실패한 한물 간 기업으로 평가되고 있다.

 

하지만, 미국과 중국이 패권다툼을 하면서 평화롭게 무역을 하던 시대가 끝이 나고 있다. 지정학적인 위험이 대두되면서 각 나라들은 해외로 진출한 기업들을 본국으로 불러들이고 있다. 미국도 중국도 새로운 세상의 패권은 반도체에 달려있다고 보고 있다. 미국은 동맹들과 협력하여 화웨이를 중심으로 중국IT기업들을 견제하고 있고 중국은 나라의 사활을 걸고 반도체에 투자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 때문에 반도체 공급망 붕괴로 여러 곤란한 상황을 겪은 미국은 반도체 생산기지가 전부 아시아에 밀집되어 있는 것을 굉장히 두려워 하고 있다. 그래서 취임한 이후로 자국 반도체의 미래에 대해 계속해서 이야기하고 있다. 미국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아시아 순방에서 아시아 국가 중 한국에 가장 먼저 들렀고 도착하자마자 간 곳이 삼성 반도체 공장이었다. 바이든 대통령의 설득에 삼성은 미국 텍사스에 반도체 공장을 짓기로 결정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경제적 안보를 위해 이 투자가 얼마나 중요한지 강조하고 삼성에 감사를 표했다.

 

여기가 인텔이 다시 부각될 수 있는 지점이다. 설계부터 제조까지 갖춘 유일한 회사 인텔은 미국에서 전략적으로 매우 중요한 기업이다. 그동안은 약간 뒤쳐진 비효율적인 기업이었지만 이제 그 비효율성 덕분에 지정학적 문제가 발생한 지금 오히려 가치있는 기업이 될 수도 있다. 인텔은 얼마전에 CEO도 인텔 엔지니어 출신인 팻 겔싱어로 바꿨다. 변화가 필요한 시기를 인지하고 있고 변화를 하려고 노력도 하고 있고 나라에서도 도울준비가 되어있는데 과연.... 

 

 

 

 

현재 인텔의 주가는 과거에 머물러 있다. 1999년 가격에 머물러있다. 

왜 그런지는 다른 반도체 회사들과 주가수익비율을 비교해보면 인텔에 대한 사람들의 생각을 읽을 수 있다.

 

2022년 7월 1일 기준

회사 PER
인텔 6.28
퀄컴 13.14
TSMC 19.56
AMD 30.65
ASML 35.43
NVIDIA 48.82
테슬라 94.34

 

요즘 가장 크게 성장하고 있는 NVIDIA가 거의 50배, 테슬라가 95배 프리미엄이 붙은거에 비해 인텔은 겨우 6배이다. 아파트로치면 마이너스피다. 사람들은 인텔이 앞으로 나아질 거라고 전혀 보지 않고 있다.

 

 

 

2022년 7월 1일 기준

PBR 1.53
PER 6.21
배당율 3.90%
마진율 31.68%
ROE 26.92%
기관지분율 63.80%

 

 

 


인텔정리

1. 반도체 설계와 생산이 가능한 미국 유일 기업

2. 점유율 하락 중인 한물 간 반도체 기업

3. 반도체가 쌀처럼 중요해지는 4차 산업혁명 수혜주

4. 순이익은 정체중

5. 4%에 가까운 높은 배당

6. 성장주들은 배당을 주지 않음

7. PER가 6.21로 낮긴 하다.

8. PER가 낮다고 저평가는 아닐수도

9. 앞으로 변할 수 있는냐가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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