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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에 필요한 지식

유상증자 무상증자

 

안녕하세요~ 프로타고라스예요.

오늘은 유상증자와 무상증자에 대해 알아볼게요~

증자에는 유상증자와 무상증자 두 가지가 있어요.

회사가 자금(돈)이 필요할 때 자금을 늘리는 방법은

1. 외부로부터 돈을 빌리는 차입(대출)과

2. 회사 주식을 새로 발행해 자금을 늘리는 증자가 있어요.

오늘은 그 중 증자에 대해 알아볼게요.

증자(增 더할 증, 資 자본 자)는 자금을 늘린다는 말이에요.

증자를 하는 이유는 차입은 이자도 내야하고 원금도 갚아야 하지만

증자는 주식을 찍어서 팔아 돈을 구하기 때문에 이자를 낼 필요도 없고 원금도 갚을 필요가 없기 때문이에요.


 

증자에는 새로 찍은 주식을 1.돈을 받고 파는 유상증자와 2.공짜로 나눠주는 무상증자가 있어요.

 

 

<1. 유상증자>

유상증자는 호재일 수도 있고 악재일 수도 있지만

유상증자를 한다는 것은 회사에 돈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니 일반적으로 좋은 이야기는 아니에요.

그래서 회사가 왜 돈이 필요한지를 반드시 체크해야 해요.

만약 미래를 위한 투자를 위해 돈이 필요하다면 호재일 수 있어요.

테슬라같이 신사업을 하는 회사는 꾸준한 투자가 필요해요.

실제 테슬라는 10년동안 140억 달러(약 18조 원)규모의 유상증자를 했고 주가는 약 1$에서 400$로 400배 넘게 올랐어요.

하지만 두산중공업처럼 부채를 갚는 것과 같이 현재 안 좋은 재무상황을 벗어나기 위해 유상증자를 실시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경우에는 주가는 급락해요.

유상증자가 회사의 미래를 위한 건지 현재 상황을 벗어나기 위한 건지 체크할 필요가 있어요.

유상증자는 1. 3자배정, 2. 주주배정, 3, 일반공모 세가지 방법으로 이뤄지는데 누구에게 주식을 파느냐도 꼭 체크해야 할 포인트예요.

1. 3자배정

이미 주식을 사겠다는 특정한 사람에게 주식을 넘긴다는 말로 지분문제든 파트너쉽이든 비밀정보든 특수한 무언가가 있다는 이야기예요.

2. 주주배정

이미 한 배를 탄 사람들(회사주주들)에게 십시일반 도와달라는 이야기예요.

3. 일반공모

아무나 괜찮으니 주식 좀 사달라는 이야기예요.

<2. 무상증자>

무상증자는 회사가 가진 잉여금으로 새주식을 발행해 공짜로 기존 주주들에게 나눠주는 것이에요.

새주식을 발행해 팔아 새로운 돈이 들어오는 유상증자와는 달리 무상증자는 장부상 잉여금이 주식으로 바뀌어 주식수만 늘어날 뿐 자금이 유입되지는 않아요.

회사가 돈이 필요해서 하는 유상증자와 달리 무상증자는 돈이 필요해서 하는 것이 아니에요.

그럼 회사는 왜 공짜로 주식을 나눠줄까요?

무상증자를 하면 유통주식수가 늘어나는데 유통주식수가 늘어나면 거래가 활발해지며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쳐요. 게다가 무상증자는 회사가 잉여금(남는 돈이)이 있어야 할 수 있으므로 무상증자를 한다는 이야기는 회사가 돈이 많다는 이야기예요. 회사는 무상증자를 통해 회사의 재정이 튼튼하다는 것을 알림으로써 주가에 좋은 영향을 줄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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