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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시장 공략

미국이 강달러를 유지하는 이유 -인플레이션 수출

 

 

1973년 미국 대통령 닉슨은 사우디아라비아와 모든 석유 판매를 달러로 표시하고 그 대가로 미국은 사우디에 무기와 보호를 제공하기로 합의했다. 그것이 페트로달러의 시작이다. 

이제 세상은 석유를 사기 위해서는 달러가 필요했고 달러의 수요가 증가했다.

 

미국은 달러를 찍어서 인프라 투자 등으로 미국내 경제를 부양하고 돈(찍은 달러)을 번 미국국민들은 필요한 물품들을 해외에서 수입을 한다. 특히 값이 싼 중국 등의 나라에서 물건을 달러로 구입한다. 물품대금으로 중국 등 다른 나라로 건너간 달러는 석유를 중심으로 다른 물품들을 수입하는데 사용되고 다시 미국으로 돌아오지 않는다.

 

일반적으로 돈을 찍으면 돈의 가치가 하락하여 인플레이션이 발생한다. 하지만 달러는 돈을 많이 찍어도 그 달러들이 미국내에 머물지 않고 석유를 사기 위해 달러가 필요한 다른 나라들로 흘러간다. 

 

그렇게 미국은 기축통화인 달러를 다른 나라로 수출함으로써 인플레이션을 억제해 왔다.

 

 

 

 

페트로달러가 된 이후로 인플레이션을 수출하면서 물가상승을 억제해왔지만 2020년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양적완화, 즉 돈을 찍어서 경제를 부양했는데 그 양이 다른 나라에서 소화하기엔 너무 빠르고 너무 많아서 2022년에 급격한 인플레이션이 발생했다.

 

그래서 미국정부는 금리를 급격하게 올려 강달러를 만듦으로써 인플레이션을 수출하려고 하고 있다.

만성적자국인 미국은 달러가 강하게 되면 수입물품들은 이전 보다 싸게 살 수 있기 때문에 물가 상승을 제한할 수 있다. 예를들어 달러가 20% 강해지면 다른 나라로부터 물건을 20% 싸게 살 수 있게 된다. 하지만 다른 나라들은 석유 등을 수입하기 위해 20% 비싸게 지불해야 한다. 미국은 강한 달러로 물건을 더 싸게 수입함으로써 인플레이션은 줄일 수 있고 미국외에 다른 나라들은 20% 비싸게 수입을 함으로써 더 큰 인플레이션을 겪게 된다. 다른 나라들이 미국 몫까지 인플레이션을 겪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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